[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페이스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2일(현지시각) 순이익이 23억8000만 달러로 1년 전 8억96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1.0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센트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97센트의 주당 순익을 낼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예상치를 웃돈 결과다.
매출은 70억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6% 증가해 시장의 69억2000만 달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6분기 연속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페이스북 <사진=블룸버그통신> |
3분기 말 기준 월 활동 사용자(monthly active user)는 17억90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으며 일 활동 사용자 수도 11억8000만 명으로 전망치 11억6000만 명을 웃돌았다. 광고 매출은 68억2000만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 67억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을 우리 애플리케이션에 최우선으로 놓고 10년 기술 로드맵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31분 현재 0.07% 오른 127.26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