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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장례·2차 주말 촛불집회 예정

기사등록 : 2016-11-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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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2시 영결식...4시 촛불집회

[뉴스핌=문형민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주말 촛불집회가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작년 11월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 장례도 치러진다.

'생명과 평화 일꾼 고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한 후 9시부터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30분에 백씨가 쓰러진 종로1가 르메이에르 빌딩 앞 현장에서 노제를 치른 뒤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

이후 백씨가 살던 전남 보성(보성 장례식장)으로 이동한다. 6일 오전 9시 보성역에서 노제를, 오전 11시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노제를 각각 치르고 광주 망월동 5·18 구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는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은 많게는 10만명이 이날 문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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