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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광화문 광장의 국민 뜻 매우 무겁게 느껴”

기사등록 : 2016-11-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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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의준 기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국민들의 실망과 염려가 큰 만큼 진상을 밝히는데 청와대 비서실도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실장은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준엄한 뜻을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하루속히 국정 혼란과 공백을 막고 정부 본연의 기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 수석비서관들은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도 국민의 한줌 의심도 없이 진상을 밝히는데 청와대 비서실도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며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국민 뜻을 우선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슬기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일치단결, 협심단결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며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며 “비서실 직원들도 동요 없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 역시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민의 뜻을 가감 없이 받들어 대통령을 열심히 보필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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