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의 원유 저장 시설이 집결해있는 오클라호마 주 쿠싱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인명 사고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난 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국 최대 상업 원유 저장 거점이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집결지인 쿠싱 인근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USGS는 현지시각 오후 7시 44분께 규모 5.3의 지진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나중에 규모 5.0으로 수정했다.
정확한 지진 발생 지점은 쿠싱 지역에서 서쪽으로 약 2마일(3.2km) 떨어진 곳이다.
아직까지 사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진으로 인해 쿠싱 도심 지역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재난 당국 관계자는 밝혔다. 정확한 원유 관련 시설 피해 규모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