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3곳의 일간지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대한 사과 굉고를 게재했다.
서울 서초동 삼성딜라이트샵에 갤럭시노트7 광고 포스터가 걸려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그레고리 리 북미법인 대표 명의의 사과 광고에서 "고객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안전과 품질 우려에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이겠지만 정확한 해답을 얻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또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배터리 구조를 비롯해 모든 측면을 재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리콜하기로 한 탑로드 세탁기에 대해서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서비스 팀이 이번주에 각 가정을 방문해 문제 해결을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이며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7'을 출시으나 배터리 발화 사례가 잇따르자 두 달여만에 이 제품을 단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