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저출산 보완대책으로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어린이집 우선 입소 제도를 적용·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당초 100점이던 어린이집 입소 순위 점수를 200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에 해당하면서 맞벌이가구인 경우에는 최우선 입소보장을 위해 추가로 가점 300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자료=보건복지부> |
이 같은 제도는 복지부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저출산 보완대책’에 반영된 내용으로,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의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시행하게 됐다.
자녀의 우선입소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인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할 경우 입소 점수 및 순위에 반영된다.
기존에 3자녀 이상임을 입력한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점수가 반영되며, 점수 반영 여부 및 순위 변동 내역은 아이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부터 내년도 신학기 입소를 위한 입소대기 시스템을 오픈했다"면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낼 예정이나 아직 입소 신청을 하지 않은 학부모님들이 계시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