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이 연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박근혜 대통령 독대 의혹을 부인했다.

8일 롯데그룹은 당시 신 회장이 해외에 머물고 있어 물리적으로 박 대통령과의 독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일정을 확인해본 결과 당시 일본과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었다”며 “당시에 박 대통령과의 독대는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2월 말에서 3월초에 신 회장을 독대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통령이 검찰 내사 중인 재계 오너에게 재단 기금 출연을 요구했다면 포괄적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