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달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세금 감면 일몰을 앞둔 수요가 실적을 크게 밀어올렸다.
<사진=CPCA> |
중국자동차승객협회(CPCA)는 8일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늘어난 총 222만대로 집계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자동차 업계 전반의 출하량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87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보위에(Boyue)와 H6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인 지리자동차(Geely)와 장성자동차(Great Wall)가 수혜를 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스티브 만 애널리스트는 "오는 연말에 소형 자동차 세금 감면 기간이 만료되면서 4분기 자동차 출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논평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