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72억원,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각각 9.63%, 11% 줄었다.
3분기 누계로는 영업이익이 2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 매출액은 3조3219억원으로 전년 보다 7.29% 줄어는 반면, 당기순이익은 1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3분기 산업자재 및 패션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와 고객사의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자재부문은 3분기 자동차 소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
패션부문은 비수기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지만, 액세서리 및 캐주얼 브랜드의 성장 덕을 봤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의 인지도 및 매출 상승 등 중국법인 턴어라운드 추세가 유지되면서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4분기 실적은 산업자재부문 성수기와 동계의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표=코오롱인더스트리> |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