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47.89 (+14.56, +0.46%)
선전성분지수 10763.13 (+67.95, +0.64%)
창업판지수 2150.30 (+20, +0.94%)
[뉴스핌=황세원 기자] 8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3147.89포인트로 0.46%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24%오른 3140.9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0.46% 강보합 마감했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상승장을 연출했다. 선전지수는 0.64% 오른 10763.13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94% 오른 2150.3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무역지수는 수출이 달러기준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하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부진했지만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감소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업종별로 보면 네트워크보안, 통신, 전자상거래, 자동차, 화학공업, 백주, 물류 등 업종 상승폭이 컸다. 반면 석탄, 영구자석용 희토자성재료, 신소재, 석유, 철강 등 업종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종목별로 보면 하이톈징궁(海天精工), 이치샤리(壹汽夏利), 톈룬취저우(天潤曲軸), 다헝커지(大恒科技), 쓰루스쥐에(絲路視覺), 퉁다촹예(同達創業) 등 4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16억위안, 3044억위안을 기록해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5260억위안을 기록했다. 전거래일 거래량 5114.4억위안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다.
중국 유력 증권사 흥업증권은 “지난 24일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포인트를 상향돌파한 이래 박스권을 형성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3140포인트 돌파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나 연내 이탈리아 국민투표, 미연준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관망심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인 광발증권은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테마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며 “그 외 최근 주가 상승을 보인 종목 중 실적 개선세가 돋보인 우량주 중심의 선별 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유력 경제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은 향후 주목할만한 섹터로 의약, 바이오, 승용차, 식음료 등 전통소비주를 꼽았다. 특히 의약, 바이오의 경우 최근 중국 정부가 ‘헬스차이나 2030’을 발표하고 국가 전략 사업으로 헬스케어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만큼 수혜가 예상된다. 정책 포함 분야는 체외진단, 중의약, 제약, 의료기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자료=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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