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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시인 안 한다던 클린턴, 곧바로 패배 인정

기사등록 : 2016-11-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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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8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전화를 걸어 패배를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이날 NBC방송을 인용해 CNN뉴스와 불름버그통신 등 주요 현지 매채가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힐러리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존 포데스타는 지지자들에게 모든 투표용지를 일일이 다 셀 것을 원한다고 밝혀 클린턴 후보가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를 뒤집는 결과다.

공화당 부시 후보와 민주당 엘 고어 후보가 대결했던 지난 2000년 대선에서는 약 1달간 플로리다주의 선거 결과를 둔 검표, 재검표 등이 이뤄졌었다.

당시 엘 고어는 총 투표수에서 이겼으나,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플로리다 주에서 부시 후보의 동생인 주지사가 수개표를 중단시키는 바람에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NBC뉴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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