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조직구성과 본부장 인선을 10일 확정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를 융합한 신개념 혁신 채널인 IWC(Investment Wealth - Management Center)를 신설하고 고객에게 종합 금융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에 IWC 제1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IB부문은 기업금융(IB1부문)과 프로젝트금융(IB2부문)로 전문화했으며, 디지털금융부문과 연금부문을 독립부문으로 편제해 기능별, 영역별로 전문성을 강화시켜 경쟁력을 제고시켰다.
WM부문에는 GBK(Global Brokerage)추진본부를 신설해 해외투자전략, 해외주식, 선물 매매 등 고객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이와 더불어 초대형투자은행으로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CRO(Chief Risk Officer) 직속으로 리스크정책실을 신설하는 한편,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강화해 리스크와 내부통제기능도 확대했다.
김대환 창업추진단 단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규모에서뿐만 아니라 내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IB 증권사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각 조직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 후,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디지털금융, Global, IT, 경영혁신, 경영지원부문을, 조웅기 사장은 IB 1/2, Trading, Wholesale부문을, 마득락 사장은 투자전략, WM, 연금, IWC부문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총 15개 부문, 78개 본부로 구성됐다.
한편, WM부문에서 첫 여성지역본부장(강서지역본부장 남미옥)을 발탁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