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는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와 공동으로 이노비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성과공유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코트라와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는 '지사화사업을 활용한 수출확대'를 공동과제로 설정하고 ▲해외무역관을 통한 지사화 사업 지원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한 수출성약 달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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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공유제는 코트라가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유관기관에 제공하는 형태로 추진하는 최초의 동반성장 사례이다. 향후 86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주요 지역별로 진출이 유망한 기업을 선정, 지원하게 된다.
성과공유제는 그동안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공동 기술개발 등을 통해 발생된 성과를 공유하는 동반성장모델이다. 코트라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적용되던 성과공유제 모델을 해외마케팅 분야로 확장해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공동과제 수행으로 창출된 수출성과는 코트라 와 참가기업이 사업참가비 범위내에서 50%씩 공유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해외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지사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인 지사화 사업을 통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이노비즈 기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추후 지원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수출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