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지난 주(7일~11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카프로는 주간수익률 5.09%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주 카프로락탐(나일론 원재료)을 제조하는 카프로의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회사 측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카프로락탐 수급이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카프로락탐 생산을 위한 원재료인 암모니아의 가격급락으로 스프레드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이 추천한 POSCO 역시 4.83%의 높은 성과를 거뒀다. 3분기 호실적을 거둔데다 중국에서의 공급과잉 문제도 해소되며 업황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나란히 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한주간 7.67% 빠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산업 보호를 입버릇처럼 외쳐왔던 터라 현대모비스의 대미 수출 부분에서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6.46%), LG화학(-3.27%), SK하이닉스(-3.28%)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