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35억원 특혜를 제공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이 전날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최순실 의혹을 조사중인 검찰이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 대외협력담당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자료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삼성전자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35억원을 직접 송금한 것,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한 것 관련 증거를 찾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전날 오후 2시 특별수사본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박 사장은 약 19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오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왔다.
대한승마협회장인 박 사장은 지난해 최순실씨 소유 비덱스포츠(당시 코레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을 지원했다. 당시 삼성은 코레스프츠에 컨설팅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했고, 이 돈은 정씨의 전지훈렴비와 10억원의 말 구매비로 사용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