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PC그룹은 쉐이크쉑 2호점을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로 정하고, ‘호딩(Hoarding,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담동은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파인다이닝(Fine Dining, 최고급 식당)’의 중심지로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최고급 레스토랑의 품질과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적용한 콘셉트)’을 구현하기에 적합해 2호점 위치로 선정됐다.
매장 공사 기간 동안 공공예술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쉐이크쉑 ‘호딩’의 이번 주제는 ‘BETTER 2GETHER(베터 투게더)’다.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아토드(ATOD)’, 디자인 스튜디오 ‘팰린드롬(Palindrome)’과 협업해 옛 공항이나 기차역 스케줄표에서 볼 수 있던 ‘플립 보드(flip board)’를 활용한 길이 15m, 높이 2m의 설치예술을 선보였다.
쉐이크쉑은 아티스트들의 호딩 설치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브랜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함께라서 더욱 기대되는 두 번째 쉐이크쉑이라는 의미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 전달하고자 했다”며, “2호점은 오는 12월 중에 오픈 예정이며, 3호점은 서울 강북 지역으로 정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01년 美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지난 7월 1호점인 강남점을 오픈한 이후 일 평균 3000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쉐이크쉑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파리크라상>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