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푸르덴셜생명(사장 커티스 장)의 변액연금보험 누적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푸르덴셜생명은 14일 '평생소득변액연금보험'이 출시된지 8개월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누적 판매액은 1028억원, 건수는 1665건이다.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가입 시점부터 연금 수령액을 확정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관계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한다. 연금은 즉시 또는 거치한 후 인출할 수 있으며, 연금 지급률은 가입 연령에 따라 연 2.85%~4.45%다.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지난 3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판매 4주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업계 최초로 가입 시점부터 연금 수령액을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의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었다.
푸르덴셜생명이 이 상품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여성이 67%로 남성보다 높았다. 나이로는 40~49세 가입자가 55%를 차지했다. 가입 규모로는 일시납 보험료 5000만원 이하의 계약이 1148건으로 전체의 69%였다.
조성찬 상품개발 담당 팀장은 "기대수명이 긴 여성들을 중심으로 50대 베이비부머뿐 아니라 그 이후 세대인 포스트부머(Post Boomer)들이 적은 금액으로도 일찍부터 평생 고정소득을 준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는 연금상품이 더이상 고연령 자산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어서 소비자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미국 본사의 벤치마킹부터 시작해, 소비자 노후준비 포트폴리오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누적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생명 본사에서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좌로부터 이상준 본부장, 딜런 타이슨 부사장, 권미영 라이프플래너(해오름지점), 커티스 장 사장, 김한수 에이전시매니저, 최규상 총괄본부장. <사진=푸르덴셜생명>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