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7일 '18세 선거연령 인하' 현판 부착식을 진행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행 19세로 규정되어 있는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기획한 '공직선거법'과 관련법안 개정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판식을 갖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사진=뉴시스> |
이 날 행사에는 시민생활연의 공동대표인 이용모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와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지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에서 18세가 선거하지 못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그 이유가 선거 유불리만 따져서 반대하는 당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8세 선거권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책임감을 키워나가게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정치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