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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 6월·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 유사…어려운 국어·수학이 희비 가를까

기사등록 : 201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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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한 수험생이 기도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정상호 기자]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월·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욱 수능검토위원장은 수능 난이도와 관련, 17일 세종 교육부 청사 지하 1층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수준과 유사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수능이 두 차례(6·9월)에 시행된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유사한 것은 미리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능이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유사한 것으로 결론 나면서 수험생들의 희비는 유독 어려웠던 국어에서 갈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진갑 수능출제위원장은 "올해부터 공통시험으로 변화된 국어 영역과 가나형 시험으로 변화된 수학 영역에서는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 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려 했다"고 '수능 모의평가와 난이도 유사' 내용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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