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권이 금융통계 서비스 제공 강화에 나섰다.

금감원은 은행·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여신금융 등 각 업권별 금융협회와 '금융통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금감원은 금융사의 경영정보 등 정보의 품질 관리 강화 및 대외제공 정보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금융사의 정보를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오픈(Open) API를 제공한다.

각 금융협회는 금감원이 제공하는 원천 정보를 활용해 기초 통계서비스 전문화한다. 또 이를 위한 IT, 인력 확충 등 기능을 강화한다. 금융시장 정보와 원천 정보를 결합한 분석자료(금융통계월보)생산 및 금융 빅데이터 개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또 민간의 금융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각 협회는 금감원에서 입수하는 원천 데이터를 원본공개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나아가 금감원은 금융통계의 품질관리를 위해 현장 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각 금융협회는 대외 제공되는 금융통계에 대한 보안대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