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연말까지 연기금의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가격매력도가 유효한 IT업종의 탄력적인 반등을 기대할만 하다고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코스피 하락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외국인 순매도 정점 통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글로벌 유동성 충격의 여진을 감안할 때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주목할만한 매매주체는 연기금으로 5주 연속 순매수가 진행 중이다. 이에 "올해 연기금 매수가 평균대비 40%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연기금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다"며 "연기금 순매수는 IT, 금융, 소재, 산업재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단기가격, 밸류매력도 차이로 인해 업종별 매수 강도의 차별화는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