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씨티그룹과 JP모간체이스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정하는 '국제 금융시스템상 중요한 은행'(GSIB) 최상위 카테고리 포함됐다. 이에 따라 씨티와 JP모간은 2019년부터 추가 자본을 마련해야 한다.
21일(현지시각) FSB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최저 완충자본 비율보다 2.5%의 추가 자본이 필요한 최상위 목록에서 HSBC가 빠지고 씨티와 JP모간이 각각 포함됐다.
추가 자본 3.5%를 쌓아야 하는 목록에는 아무 은행도 선정되지 않았다
FSB는 주요 20개국(G20)의 은행 규제를 조율하는 태스크 포스(TF)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GSIB 해당 목록을 매년 분석해 갱신한다.
G20은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파산 시 국제 금융 시스템에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의 규모와 복잡성을 지닌 은행들에 한해서 위험 수준에 따라 추가 자본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HSBC는 2%의 추가 자본이 필요한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여기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등도 포함된다.
<자료=FSB>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