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트럼프 뉴딜' 시대를 맞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 국내 건설업계가 도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외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오는 28일 서울 중구 협회 교육센터에서 ‘선진국 건설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건설 저성장 지속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캐나다・호주 3개국에 대한 인프라 및 민관공동사업(PPP) 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발표한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수락연설에서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면서 건설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석유 등 전통에너지 산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부족으로 PPP 사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는 PPP 사업 동향과 파이낸싱에 방안에 대해 현지 변호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호주는 교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 기회에 대해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에서 발표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선진 건설시장 진출 활성화와 PPP 등 투자개발형 참여를 위한 정보제공 및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