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다. 일본 증시는 달러 강세로 달러/엔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자 상승하는 반면, 홍콩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 <자료=니혼게이자이> |
전일 '근로자의 날'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도쿄시장 오전장이 마감된 11시 3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2% 상승한 1만8366.5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80% 뛴 1459.14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6% 뛴 달러당 112.54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예상치 못한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시작된 미국 채권 매도세가 전일까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날 다시 시작됐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다음달 금리 인상 확률은 100%에 달한다. 금리 인상 전망이 경제에 대한 낙관에 불을 지피면서 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마감했다.
뉴욕 증시 훈풍에 더해 엔화 약세가 진행되자 일본 증시는 함께 상승하고 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닛케이지수가 연초 이래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어 차익 실현 매도가 나올 가능성에 유의하라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는 51.1로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 개장 후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오른 3243.4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7% 상승한 1만992.17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20% 오른 3481.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홍콩 및 대만 증시는 하락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4% 하락한 2만2554.0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기업지수(H지수)는 0.64% 하락한 9604.35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3% 내린 9148.2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