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 증시가 상승하는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7일 연속 상승했던 일본 증시에서는 달러/엔 환율 급락과 함께 차익 실현 매도가 출현했고, 중화권 증시는 내달 5일 선강퉁(중국 선전 거래소-홍콩 거래소 간 교차거래 허용) 시행이 확정되자 기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자료=니혼게이자이> |
도쿄시장 오전장이 마감된 11시 3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4% 하락한 1만8226.5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37% 내린 1459.13엔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9% 하락한 달러당 111.6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에서는 단기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어 차익실현 매도가 더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때 달러당 113.50엔까지 내렸던 엔화 가치가 현재 달러당 111엔대 후반으로 반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도를 부채질했다.
토픽스 33개 업종 주이 26개 업종이 내리고 있으며,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광업주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회의 등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벤트도 앞두고 있어 관망세도 이어진다.
중국 증시는 지난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홍콩증감회는 내달 5일 선강퉁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일제히 오르고 잇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4% 오른 3276.1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31% 상승한 1만1070.97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54% 오른 3540.3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5% 상승한 2만2847.3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기업지수(H지수)는 0.92% 상승한 9879.89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72% 오른 9225.22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