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벤츠와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업체들이 판매사들에 판매목표를 할당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이들이 딜러사를 대상으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거래를 했는지 여부를 살피기 국내법인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우월적 지위를 토대로 딜러사에 대한 차량 판매물량 할당, 서비스센터와 전시장 등에 대한 투자 종용, 자사 계열 금융사 이용 강요,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판매할 수 없는 딜러 사업권 제한 등을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소비자원은 지난 9월 이같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정부 차원에서 제재할 것을 요구하며 수입차업체들을 공정위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