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났던 달러화 강세 흐름이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일 외환시장은 30일로 예정된 OPE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릴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NDF 환율을 고려하면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1173원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강 달러 압력은 다소 완화됐으나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약화된 영향이다.
그는 "다만,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꾸준히 유입되며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30일 OPEC 정례 회의와 내달 2일 미국 11월 고용지표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