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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8년만에 감산 합의 도출..유가 급등

기사등록 : 2016-11-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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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0일(현지시각) 비엔나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산유량을 하루 120만배럴 감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산유량은 하루 3250만배럴로 줄어들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감산 합의 내용이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OPEC은 지난 2008년 이후 8년만에 산유량을 축소하는 셈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감산안에 OPEC 비회원국이 산유량을 하루 60만배럴 감축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 가까이 랠리, 배럴당 48.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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