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의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8.2원 오른 1177.3원이다.
간밤 달러지수는 101.5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 30일(현재시각) OPEC 회원국들이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한 영향이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4.21달러(9.31%) 상승해 배럴당 49.44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4.09달러(8.82%) 급등한 50.47달러를 기록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OPEC 산유량 쿼터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에 달러 강세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