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LG전자는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H&A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조성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의 내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조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13명, 상무 승진 38명 등 총 58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2명, 부사장 4명, 전무 9명, 상무 23명 등 총 38명)보다 확대됐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LG전자> |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 발휘가 가능한 1인 CEO(최고경영책임자) 체제로 전환했다. 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CEO를 맡는다.
LG전자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유임됐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고명언 글로벌생산부문 베트남생산법인장과 이상윤 한국B2B그룹장, 이충호 에너지사업센터 솔라BD담당, 전시문 CTO L&A 연구센터장, 정진희 H&A 에어솔루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수석연구위원)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총 60명)이후 이번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통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