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는 11월 내수에서 4만8906대, 해외 25만5180대 등 총 30만40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파업 종료로 인한 공급 정상화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 및 국내 자동차 시장 진작을 위해 실시한 ‘기아 세일 페스타’ 등 판촉활동의 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을 최소화(-2.2%)했다.
해외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파업 종료로 인한 공급 정상화로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의 전년 대비 감소폭을 최소화(-7.4%)해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수준을 회복했다. 또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도 21.2%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8.1%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중국공장과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되는 K3를 비롯해 신형 스포티지,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들의 판매가 꾸준한 호조를 보이며 15만4780대를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15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1~11월 누적 판매는 국내 48만5400대, 해외 221만9432대 등 총 270만48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