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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박영수 특검, 정윤회 문건 재수사"…탄핵안 9일 표결 "황영철, 탄핵 찬성 35명"

기사등록 : 2016-12-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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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이 9일 탄핵안 표결과 관련, 야3당과 비박계가 아슬아슬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 "박영수 특검, 정윤회 문건·세월호 7시간 재수사"…탄핵안 9일 표결 "황영철, 비박 탄핵 찬성 35명"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뉴스룸’이 9일 탄핵안 표결과 관련, 야3당과 비박계가 아슬아슬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야3당이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표결하기로 한 것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전진배 앵커는 “야당에서 172명이 발의해서 '탄핵안'을 올린다는데, 비박계가 9일 탄핵안 표결에 키를 쥐고 있다”고 말하자, 윤설영 기자는 “200명 가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야3당 172명 이외에도 새누리당에서 28명이 표를 채워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설영 기자는 “황영철 의원은 오늘 JTBC 기자를 만나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에도 35명이라고 밝혔다. 일단 가결 정족수를 넘는 수이기는 하다. 한 때 40명을 넘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비박계 의원들이 조건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고 있어서 숫자를 확실히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9일 탄액안 표결과 관련 아슬아슬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룸’ 조택수 법조팀장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대통령 경호실, 정윤회 문건에 대해서도 재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스룸 캡처>

이와 함께 ‘뉴스룸’ 조택수 법조팀장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대통령 경호실에 대한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는 “주치의 허가 없이 약물이 청와대에 반입된 것이라면 대통령 경호실도 문제를 삼아야 한다. 대통령 경호실장도 현행법을 위반했다면 반드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수 특별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면조사’가 원칙이라 못을 받았다.

또한 조택수 법조팀장은 “박영수 특별검사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고, 정윤회 문건유출사건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간호장교도 소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2일 야3당 원내대변인은 “탄핵안을 2일 중 발의해 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9일 표결처리하겠다”며 “새누리당 비박계는 더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통령 탄핵에 함께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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