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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 탄광 폭발…32명 사망

기사등록 : 2016-12-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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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181명 중 149명은 지상으로 무사히 대피

[뉴스핌=이보람 기자]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소재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중국 네이멍구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작업중이던 광부 32명이 사망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각) 오전 네이멍구 츠펑시에 위치한 바오마탄광에서 폭발이 일어나 32명이 숨졌다고 4일 보도했다.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폭발 당시 탄광에는 181명의 광부들이 지하에서 채굴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이중 149명은 큰 부상없이 지상으로 탈출했다.

그러나 사고 직후 대규모 구조대 투입에도 갱도에 갇힌 32명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변을 당했다.

현재 지상으로 탈출한 광부들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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