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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공식 선언

기사등록 : 2016-12-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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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애플(Apple)이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사진=블룸버그>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케너 애플 통합상품 이사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서 자율주행차 컨트롤 소프트웨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너 이사는 애플이 "교통을 포함한 분야에서 머신러닝과 자동화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그동안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자동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인정한 것은 미 정부가 지난 9월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자율주행 시스템 내용을 상세히 제출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애플 외에도 전통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GM)과 실리콘밸리 IT사인 알파벳(Alphabet) 등이 자율주행차 개발 내용을 제출했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시스템 개선을 위해 NHTSA의 데이터 공유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GM과 포드 자동차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 연합은 경쟁업체들과 정보를 공유하는것이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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