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내년 정부 예산의 68%가 상반기에 배정됐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서 정부는 전체 세출 예산의 68% 수준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내년 1분기 123조4000억원(36.3%), 2분기 107조5000억원(31.7%)이다.
일자리 창출, 안전시설 확충,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적기 완공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상반기에 중점 배정했으며,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원칙적으로 균등 배분하되 실소요 시기를 감안해 배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7년도 상반기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기획재정부> |
한편, 예산배정은 지출원인행위(계약 등)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서 이와 별도의 자금배정을 거쳐 실제집행이 이뤄진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