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선데이토즈에 대해 신작 모멘텀 확보시까지 관망하라고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가는 2만5000원으로 내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은 7일 "선데이토즈의 4분기 연결매출 전망치는 246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하향한다"며 "주력 게임 대부분이 4분기 들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순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애니팡3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마케팅비는 종전 전망치를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니팡3는 지난 10월에는 구글 매출순위 10위권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11월 이후에는 월평균 10위권 중반 정도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어 "애니팡2,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맞고,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포커, 애니팡3 등 주력게임의 순위 하락 및 매출 감소세는 예상보다 강하게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조적 현상"이라며 "향후 신작 론칭일정도 12월중순 애니팡 맞고 시즌2, 내년 1월 애니팡 섯다 정도밖에 공개된 것이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투자모멘텀을 확보하려면 기존 주력게임 감소세를 능가하는 강력한 신작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