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서울 채권시장이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국내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늘 중엔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과 글로벌 금리도 조용하게 움직였다는 점도 강보합세를 예상한 이유로 꼽았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8일에 열릴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3월에 종료가 예정된 양적완화(QE) 연장 여부와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대응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국채 금리도 ECB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좁은 범위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일 10년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bp 하락한 2.39%로 마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정도의 추가 완화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 글로벌 금리가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