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헌법재판소 결정 전 재판결과를 알았다는 것은 완전한 루머라고 부인했다.
김 전 실장은 7일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관련을 사전에 알았냐는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실장은 "통진당 해산은 제소 이후 헌재에서 결정내린 것인데 사전에 안다는 것은 헌재로서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한 루머다. 그런일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앞서,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작성한 메모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17일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을 뜻하는 '장'이란 글자 아래 '정당 해산 확정, 비례대표 의원직 상실'이라고 적혔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