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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손정의 소프트뱅크 강세… 중국 홀로 약세

기사등록 : 2016-12-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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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를 보인다. 일본과 홍콩 증시는 상승하는 반면 중국은 하락하고 있다.

<자료=니혼게이자이>

이탈리아 국민투표 충격이 잦아들고 내일(8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다음 주(13~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등락폭은 제한적이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시장 오전 거래가 마감된 11시 3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0% 상승한 1만8433.5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43% 빠진 1483.60엔을 지나는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달러당 114엔대 전반으로 약세를 보이자 도요타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2% 상승한 달러당 114.09엔에 거래중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에서 거액 투자를 밝힌 소프트뱅크 주가가 4% 가량 강하게 상승 중이다.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뉴욕에서 만나 50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8% 상승한 2만2760.4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0% 상승한 9808.02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1% 오른 9279.8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하락한 3190.2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23% 내린 1만755.43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0% 내린 3448.9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보험업종에 대한 중국 당국의 투자 규제 우려가 전일에 이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지난 5일 유니버셜 보험 상품에 문제가 있다며 첸하이생명(前海人壽)보험의 신규보험 상품 신고를 3개월간 금지하는 단속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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