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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탄핵 결의대회, 야권 공조 재확인 "與 합류해야"

기사등록 : 2016-12-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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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탄핵한 대통령…헌재 결정 요식행위에 불과"

[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탄핵촉구 공동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야 3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야권 공조를 다시 한 번 다지며,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탄핵에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야3당 대표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야3당 결의대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탄핵안에 대해서 이제 새누리당은 더 이상 어떤 설명도 구하지 말라"며 "그냥 사람으로서 공감하는 마음이 있다면, 마음의 공명통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국민의 마음으로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이 더 이상 마음 상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호소 드린다"면서 "거창한 역사를 나열하지 않더라도 정의감이라고 굳이 표현하지 않더라도,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표시로 9일의 탄핵 가결에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대통령은 촛불 민심을 끝까지 외면했다"며 "그러나 국민은 박 대통령을 탄핵할 것이다. 국민이 탄핵한 대통령, 헌재의 결정은 단순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가장 먼저 당론으로 확정하고 주도해왔다"면서 "우리 야3당 의원 모두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방심도 금물이고, 자만도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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