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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ECB 경계심리 속 달러/원 하락마감

기사등록 : 2016-12-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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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은빈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관망세를 보였다. 다만 실수요에 따른 물량 공방이 치열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50원 내려간 1167.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 오른 1172.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170원선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후들어 116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A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장은 이벤트들을 기다리고있기 때문에 수급물량에 좌우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벤트들을 앞두고 시장이 경계심을 보이는 탓이다. 오는 8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다음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을 예정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도 "수급공방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면서 "오후에 1170원대 초반이 되자 근접하자 네고물량이 나왔고, 1166원에서 결제수요 물량이 나왔다"며 실수요 공방이 주가 된 시장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롱스탑의 영향을 드는 전문가도 있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많이 없어진 상태"라면서 "수급물량도 있었지만, 은행권의 포지션 플레이 등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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