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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총리, 국방·외교부터 챙겨

기사등록 : 2016-1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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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경 대국민 담화 발표예정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는다.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9일 오후 7시경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되면 즉각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선 황 총리는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자마자 즉각 안보와 외교 분야를 최우선으로 챙겼다. 황 총리는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통화하고 전군에 대북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방·외교·행자부 장관과 통화하고 긴급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황 총리는 현재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이 국내 혼란을 조성하고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이 비상한 각오와 위국헌신의 자세로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도 통화해 외교 현안과 중요 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주한대사들과 재외공관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릴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된 황 총리는 이날 오후 8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 총리의 대국민담화 발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공개 일정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처 재석의원 299명 중 찬성 234표, 반대 5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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