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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주요 외신 '朴 대통령 탄핵' 긴급 타전

기사등록 : 2016-12-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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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규희 기자]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CNN, BBC 등 외국 주요 외신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BBC 홈페이지>

CNN은 '한국의 의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다' 제목으로 한국 상황을 전했다. CNN은 300표 중 234표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통과된 것을 언급하면서 “헌법재판소가 최대 180일간의 심리 후에 탄핵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에게 연설문을 비롯한 공적인 문서를 유출한 것을 언급하면서 “최순실은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수백억의 비리를 저질러 구속됐다”고 덧붙였다.

BBC도 “한국 국회가 부패 스캔들을 겪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가결했다”며 “황교안 국무총리가 임시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또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부주의로 정국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사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뉴욕타임스는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등 차기 대선주자들을 언급했고, 워신턴포스트는 대북상황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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