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업권의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액안 가결로 인한 금융시장의 동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회의실에서 보험업권 리스크 점검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룡 위원장과 김학균 상임위원을 비롯해 권순창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생·손보협회 임원, 생·손보사 임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보험산업에 내재된 위험요소 및 선제적인 조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적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보험권 지급여력비율(RBC) 변동성 및 은행권 대출 제한에 따른 풍선효과 사전 차단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치적 불안과 함께 부동산 시장 침체, 중 채권금리가 급등 등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사전에 이런 내제된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