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수습기자] 쿠쿠전자의 올해 말레이시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쿠쿠전자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누적 매출 1900만 달러(약 222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매출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0% 증가한 수치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인앤아웃' 정수기와 '샤이닝 블랙' 밥솥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인앤아웃 정수기가 말레이시아 매출의 약 9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인앤아웃 정수기의 강점으로 위생 기능을 꼽는다. 인앤아웃 정수기는 전기분해 살균기법과 나노포지티브필터를 통해 환경 유해물질을 99.9% 제거, 물이 배출되는 코크 부분까지 살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물 사정이 좋지 않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렌탈 관리 서비스의 이점때문에 정수기는 대부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다. 쿠쿠전자의 말레이시아 내 정수기 판매 역시 100% 렌탈 서비스의 형태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그 외 동남아시아 주변국까지 거래선을 넓힐 예정이다. 이 중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는 19만달러(약 2억22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현지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3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누적 매출 1900만 달러(약 222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쿠쿠전자>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수습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