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갤러리' 우병우 공개수배 <사진=디시인사이드> |
우병우 현상금 소식에 '주식갤러리' 우병우 공개수배…'등산복·선글라스·모자 합성' 현상수배지 배포
[뉴스핌=최원진 기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우병우 현상금이 공개화된 가운데 '주식갤러리' 네티즌들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현상수배지를 제작, 배포하며 공개수배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한 네티즌은 12일 우병우 전 수석의 현상수배지를 만들어 공개수배했다.
이 네티즌은 우병우 전 수석의 키와 체격을 고려해 등산복 같은 사복을 입었을 때 모습을 합성했다. 또한 선글라스, 모자를 썼을 때 모습도 합성해 실제 현상수배지 같은 사진을 배포했다.
특히 '주식갤러리' 우병우 공개수배 네티즌은 "모자를 쓰면 둥근 얼굴형이 부각되고, 선글라스를 끼면 둥근 콧볼도 부각된다"란 특징도 집중적으로 집어내는 섬세한 관찰력을 보였다.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네티즌들은 지난 7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결정적 증거를 제공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우병우 현상금은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사비로 포상금을 제시했다. 현재 우병우 현상금은 1200만원이 됐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