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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성과연봉제 이사회 의결…금융노조, 5시 대책회의

기사등록 : 2016-1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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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등 잇달아 이사회 의결 및 예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시중은행들이 12일 이사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하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오후 5시 각 지부 대표자(노조위원장) 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전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갑작스러운 사측의 이사회 개최로 인해 당황스러운 분위기다.

앞선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상황을 파악 중인데 이사회 개최를 했는지 여부도 파악이 안되는 곳들이 많다"며 "회의에 참석할 때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오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와의 합의 없이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의결한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고 반발했다.

현재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거나 곧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9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9.23 총파업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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