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아름다운재단은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점포 '희망가게'가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 창업대출을 통해 ‘희망가게’ 300호점을 낸 임은정 씨. <사진=아름다운재단 제공> |
부산 기장군에 마련된 300호점은 임은정씨가 운영하는 녹즙 홈배달 가게다. 임씨는 그 동안 녹즙 배달과 학원 강사 일을 병행하며 남매를 길렀다.
임씨는 "2년 전에도 가맹점을 차릴까 생각했는데 자금이 없어서 포기했다"며 "이제 든든한 '빽'이 생긴 기분"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가장들에게 최대 4000만원의 창업대출을 상환금리 연 1%로 제공한다. 상환기간은 8년이며 이자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돼 다른 여성가장들의 자립 기반이 된다. 2004년 1호점 '정든찌개' 개업 이후 12년간 진행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위해 창업과 관련된 교육, 컨설팅 등 전문가 지원 제공 뿐 아니라 법률·재무·심리 상담, 기술교육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