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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넨텍 계약금 반영으로 4Q 실적 개선"

기사등록 : 2016-12-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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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예슬 기자] 한미약품이 임상 진행 지연으로 마일스톤(성과 계약금) 수취가 늦어지는 가운데 지난 9월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신약 계약금 880억원이 올 4분기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9월 말 제넨텍(Genentech)에 기술 수출한 RAF억제제(HM95573)가 미국 FDA 승인 시 계약금 8000만달러(약 880억원)가 올 4분기 중 반영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사노피에 수출한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글로벌 임상3상 돌입이 내년으로 연기됐으며 얀센에 수출한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도 임상참가자 모집 유에에 따라 마일스톤 수취가 미뤄졌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7개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된 상태라 장기적으로 마일스톤 수취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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