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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값, 미 달러에 대해 2008년 6월 이후 최저(상보)

기사등록 : 2016-12-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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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통화대비 위안화 지수는 상승(절상) 중

[뉴스핌=오찬미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로 8년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며 하락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 달러/위안 환율을 달러당 6.928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38% 절하한 것으로, 2008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자료=차이나머니닷컴>

이날 절하 폭도 지난 8월 29일 0.55% 절하 결정을 내린 이후로 약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14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달러/위안은 지난 1월 기록한 6.5527위안 이래 꾸준히 상승(위안화 평가절하)했다. 

한편, 중국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13개국 바스켓 통화대비 위안화 가치를 반영한 CFETS 위안화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94.94를 기록했다. 지난 11월4일 기록한 단기 저점 93.78 이후로 미 달러화 가치 상승을 따라 꾸준히 평가절상 되고 있는 것이다.

CFETS위안화지수 <자료=차이나머니>

미국 중앙은행(Fed)은 12일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0.5%~0.75%사이에 뒀다. 이날 연준 위원들은 내년 1년간 3차례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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